18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정KPMG 신년 경제 포럼’에서 진 전 부총리는 ‘대전환 2011: 담대한 각오로 새로운 10년을 연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반도 긴장의 완화와 평화 통일 준비, 자유무역협정(FTA)의 지속 추진 및 경제 영토 확장, 글로벌 경영 지원 시스템 보강 등 글로벌 경영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분권과 책임이 따르는 국정운영 시스템의 개혁을 통해 국민의 열정을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함께 엮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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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지난 몇년간 한국 경제는 국민소득 2만 달러의 함정에 빠져있었다”면서 올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기 위해 ▷북한 리스크 ▷금융 리스크 ▷부채 리스크 ▷인플레 리스크 ▷복지경쟁 리스크 등 5가지 위험 요인의 극복을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주목할 글로벌 트렌드로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세계 경제 세력도 및 리더십 변화 ▷기술 변화ㆍ융합의 가속화, ▷한반도의 대변환 ▷내년 세계 정치환경 등을 꼽고, 특히 내년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정치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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