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던 택시기사가 승객의 신고로 붙잡혔다.
3일 부산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부산 동래시장 앞 노상에서 승객 강모(32) 씨가 하모(43) 씨의 영업용 택시를 탔다. 하 씨는 술냄새를 풍기며 20여분간 수차례에 걸쳐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했다. 보다 못한 강 씨는 반여파출소 앞에서 택시를 세워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의 만취상태였다.
또 부산 사하경찰서는 평소 자주 다니던 게임장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정모(39) 씨를 3일 구속했다. 정 씨는 지난달 5일 오후 5시께 바다구경을 가자고 유인한 김모(20ㆍ여) 씨를택시 안에서 폭행할 듯 겁을 줘 성폭행한 혐의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