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서울지역 사업장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는 ‘서울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가 출범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울시, 서울상공회의소 등과 ‘지역ㆍ산업 주도의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지역 기업체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인적자원위원회는 서울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는 물론 인력 공동훈련 및 채용 등 지역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양성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지역인적자원위원회는 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노총, 한국경총, 중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서울지역 위원회 출범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에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구성된 셈이다.

박종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서울지역인적자원위원회 출범으로 전국의 지역별 위원회 구성이 완성됐다”며 “기업과 교육훈련기관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