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는 이날 소니가 지난해 해킹당한 문서 중 27만 6394건을 지난 4월에 공개한 20만 여건의 자료에 이어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 4월 법률 자문회사를 동원에 언론에 ‘해킹 자료를 기사화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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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오른쪽). 2014년 8월 18일 영국 런던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당시의 사진. |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안 어산지는 “한 다국적 기업의 내부적 일들을 볼 수 있다”며 공공에게 자료가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2010년 이라크 주둔 당시 정보 분류업무를 맡았던 첼시 매닝 전 미군 일병이 위키리크스에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와 국무부 외교전문 등 기밀문서 70만여 건을 넘겨 공개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