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의 콘텐츠 큐레이션 앱 ‘피키캐스트(Pikicast)’의 일 평균 이용시간이 페이스북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맞춤형 정보와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콘텐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눈과 손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18일 코리안 클릭에 따르면 피키캐스트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12.1분으로 페이스북(22.8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스타그램 7.8분, 밴드 5.8분, 카카오스토리 4.7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입니다. 다수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앱들을 제치고 콘텐츠 큐레이션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앱 실행횟수당 평균 이용시간에선 피키캐스트가 페이스북을 압도했습니다. 피키캐스트 4.7분, 페이스북 2.5분, 인스타그램 1.6분, 카카오스토리 1.6분, 밴드 1.5분으로 나타났죠. 사용자가 고를 수 있는 콘텐츠의 양도 풍부한 데다 자체 콘텐츠의 강화로 인해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피키캐스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은 콘텐츠를 소비해 자투리 시간이나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것이 목적인 앱입니다. 사용자 간 연결성은 콘텐츠 소비 시간 다음이 목적이죠. 피키캐스트의 하루평균 이용시간과 앱 실행횟수 순위는 양질의 콘텐츠 보유가 큰 힘을 발휘한 셈입니다.
큐레이션 앱이 주목을 받으면서 피키캐스트의 상승세는 지속할 전망입니다. 개그코드를 지향하는 포털 연계 앱들과는 달리 자체 콘텐츠를 강하고 에디터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유튜브와 SNS까지 영향을 미치는 역현상까지 감지됩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맞춤 콘텐츠 제공도 결국 큐레이션 앱의 성향을 따라가는 것”이라며 “큐레이션 앱이 대세인 만큼 피키캐스트와 같은 앱들이 잇따라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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