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사진제공=네오위즈게임즈]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27일 인수위원회의 청년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국내 4대 온라인 게임업체 중 하나인 네오위즈의 창립멤버로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7년에 네오위즈에 입사했다. 2007년 네오위즈 이사를 역임했으며 같은 해 네오위즈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0년 네오위즈게임즈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2011년부터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후보시절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12 지스타에 방문하는 등 게임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모바일셧다운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 게임산업의 육성과 규제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윤대표가 이끄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최근 49회 무역의 날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게임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업계는 윤 대표가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업계의 상황을 정부에 알리고 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