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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3사 vs YTN 조사 왜 다를까
19일 오후 6시 투표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또는 예측조사 결과는 제각각이였다. 방송 3사 공동 조사와 JTBC 자체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YTN 및 오마이뉴스 예측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앞섰다.

대부분 조사들에서 오차범위 내 또는 오차범위와 근소한 범위 내지만,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은 조사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선 한국리서치와 함께 한 YTN은 지역별, 연령별로 대표성이 검증된 7000명을 사전에 모집, 이 중 이날 당일 투표에 참여한 5000여 명에게 휴대전화를 이용, 최종 투표 결과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27만 명이 넘는 응답자 풀 가운데 성별, 지역별, 연령별 등에 따라 대표성이 검증된 사람을 골라낸 것이어서 일반 여론조사와는 차원이 다르게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방송 3사의 공동 조사는 표본 집단의 숫자가 8만6000여 명으로 매우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선을 위해 방송 3사는 TNS와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에 공동으로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8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해당 투표소 50m 밖에서 방금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의 매 6번째 투표자에게 직접 조사지를 나눠주고 수거함으로 수거하는 방식이다.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함께 전날 오전 8시30분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이미 투표를 했거나 반드시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8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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