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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치매 극복의 날 기념 25일 어르신 장기자랑’ 개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중곡종합건강센터 5층에서 치매지원센터 이용 노인 및 가족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어르신 장기자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기 진작 및 결속력 강화와 치매예방 인식개선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구민의 건강수명연장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광진구내 치매환자는 8월말 기준 1157명으로 이중 고위험군은 743명에 달한다. 현재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중 51%인 총 2만6000여명이 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해 치매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구는 먼저 식전행사로 치매예방 두뇌 자극 프로그램인 달걀 양초 꾸미기 실습 등 치매예방 인지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장 한 쪽에는 인지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그동안 정성껏 만든 종이접기, 쿠션, 유화작품, 천연비누 등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 행사는 치매지원센터 이용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흥겨운 장기자랑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들은 오카리나, 소고, 장고 등 악기연주, 민요 부르기, 난타공연, 부부 노래자랑 등을 선보이며 가족이 다함께 모여 모처럼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대한노인회 광진지회 댄스스포츠팀의 신나는 댄스축하공연에 이어 치매 예방 퀴즈 맞추기, 행운권 추첨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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