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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 스콧 ‘수술 불가능한 뇌종양’ 에 비관해…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의 감독 토니 스콧의 자살 이유가 다름아닌 ‘수술 불가능한 뇌종양’ 판정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ABC뉴스 인터넷판은 20일(현지시각) 토니 스콧 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최근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것을 비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의 병세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토니 스콧은 ‘탑건’, ‘크림슨 타이드’, ‘폭풍의 질주’, ‘에너미오브스테이트’ 등을 연출한 액션 블록버스터의 ‘장인’. 영화 ‘블레이드 러너’, ‘에이리언 시리즈’, ‘프로메테우스’ 등의 감독 리들리 스콧의 동생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탑건’의 후속작 ‘탑건2’의 메가폰을 잡으며 제작을 앞두고 있었지만, 지난 19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페드로에 위치한 빈센트 토마스 다리 아래 강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사진출처=IMDB 캡처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목격자들은 토니 스콧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낮 12시30분께 다리 위에 차를 세워놓고 약 3m 높이의 펜스 위로 올라가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경찰도 토니 스콧의 차가 다리 위에 주차돼 있었고, 그의 사무실에는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며 자살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유가족들이 “토니 스콧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해 유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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