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지난달 개최한 ‘2022 지커넥션 1차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에서 172건의 미팅을 통해 약 211억원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개최됐으며 원래 일정이었던 8월 23일부터 25일의 3일에 더해 추가 미팅요청이 있어 29일까지 진행됐다.
참가사의 경우 콘텐츠기업 35개사와 14개 국가에서 바이어 32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상담회는 ▷GameEXP(게임) ▷K-GLO(애니메이션/만화/캐릭터) ▷X-WANT(웹툰/웹소설) ▷MAKE-G(방송/영상/음악/광고) 등 4개로 구분되어 진행됐다.
온라인 화상미팅 플랫폼을 통해 약 10개의 상담장을 동시에 운영했고 중국어와 영어 전문 통역사가 상주하며 원활한 상담을 지원했다.
스토리 IP분야 전략 카테고리인 웹툰·웹소설 분야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경콘진의 입주사이기도 한 ‘㈜툰플러스’와 ‘아이피프라임’은 다양한 웹툰 콘텐츠의 판권계약과 IP의 2차 사업화가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애니·캐릭터 분야의 ‘㈜픽스트랜드’와 게임 분야의 ‘글렌스튜디오’도 콘텐츠 유통 및 IP 라이선싱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콘텐츠 IP의 2차 사업화 수출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된 점이 고무적이다. 지속적으로 참가기업과 바이어와 의사소통하며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9월부터 2차 수출상담회의 참가사를 구성하고 참가사를 대상으로 밋업(Meet-up) 프로그램 및 수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바이어 섭외를 보강하여 11월에 보다 더 내실 있는 2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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