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
“어려워진 유통환경 속 책임경영 강화”
“어려워진 유통환경 속 책임경영 강화”
농심 창업주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헤럴드DB]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23년 만에 대표이사직에 복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메가마트 지분 56.14%를 보유한 신 부회장은 그간 사내이사로만 있다가 이번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신 부회장은 1992∼1999년 동안 메가마트 대표이사직을 맡았다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신 회장의 당시 방침에 따라 직에서 내려왔다. 농심은 이후 20년 넘게 전문경영인 체제를 운영해왔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유통환경 속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메가마트는 1981년 농심이 동양체인을 인수하며 설립한 유통 전문점이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