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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현대차 52주 신저가 경신…기아는 1.57%↑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차 주가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2.31% 내린 19만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28일(18만95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날 SK증권은 “현 주가와의 괴리와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한다”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부품 수급의 영향으로 발생하고 있는 생산 차질이 현대차가 제시한 가이던스인 올해 매출액 성장률(연간 13∼14%), 영업이익률(5.5∼6.5%), 도매판매 432만대의 가시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6789억원으로 전년보다 178.9%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117조6천106억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작년 기말 배당금은 실적 개선을 반영해 전년보다 1000원 오른 4000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기아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1.57%) 오른 7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8.1%, 145.1% 증가한 것으로 기존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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