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쇼핑이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청년 지원에 나선다.
30일 롯데쇼핑은 내달 1일부터 롯데온에서 기부 펀딩 ‘리조이스 온’을 연다고 말했다.
리조이스 온은 롯데쇼핑이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후원금을 모금하는 행사다. 기부금 전액은 학업과 생계의 문제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청년인 ‘영 케어러’를 돕기 위해 사용된다. 영 케어러는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가족을 부양하며 학업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은 청소년 또는 청년을 일컫는다.
이번 기부 펀딩의 목표 금액을 3000만원으로 정해졌다. 기부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온에 접속해 리조이스온 영케어러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클릭당 1000원을 롯데쇼핑이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목표 금액 달성 시 기부 행사는 종료되고 이번에 모인 금액은 영 케어러 30명에게 자기계발지원금과 상담지원금 형태로 100만원씩 전달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가족 부양을 위해 자신의 꿈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 펀딩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번 리조이스온을 시작으로 여성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의 기부 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