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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내년도 예산안 8070억 원·역대 최대 규모 편성
류경기 중랑구청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31억 원 늘린 8070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확대 편성됐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 확충, 민생·고용안정 등 복지시스템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 부문의 인프라 구축과 지원 확대,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집중 편성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등 구민 체감형 사업에도 신경썼다.

먼저 구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1095억원 ▷기초연금·아동수당 지급 1718억원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3억 4000만 원 ▷어르신·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직접 일자리 제공에 13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묵2동을 비롯한 9개 지역의 도시재생 및 골목길 재생사업 115억 7000만 원 ▷공동주택관리 지원 등 주거환경개선 7억 원 ▷보도환경 개선 9억 원 ▷CCTV 설치 등 도시안전망 구축 48억 원 등 도시개발 분야에 562억 원을 편성했으며, ▷창업지원 2억 5000만 원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3억 원 ▷전통시장 지원 5억 원 등 경제 분야에 50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운영 12억원 ▷학교교육경비 지원 70억 원 ▷무상교육·무상급식 등 지원 52억 원 ▷평생학습관·평생학습센터 운영 4억원 등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고 교육발전의 기반을 강화한다.

생활SOC 구축과 조성을 위해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 건립과 스마관도서관 구축 등 공공도서관 확충에 18억 원 ▷중랑구립잔디운동장 시설 개선 등 체육시설 확충·개선을 위해 30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구의 문화·예술분야를 책임질 중랑문화재단 운영에 56여억 원을 편성해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2021년도 예산안은 교육경쟁력 및 구민의 복지·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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