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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국제금값, 달러 약세에 0.9% 상승…WTI 0.9%↑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금값이 달러 약세에 힘입어 0.9%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달러(0.9%) 상승한 1882.3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으로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한 반면 달러 약세가 금값을 끌어올렸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94.33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첫 번째 대선 토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만약 한 쪽의 뚜렷한 승리 없이 토론이 끝난다면 시장은 계속해서 큰 불확실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금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킷코닷컴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현재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은 위험 자산 선호현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6주 동안 시장에 불확실성이 큰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지 못하게 될 경우 원활하게 대권 전환이 있을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와이코프 전략가는 “이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고 브렉시트 이슈도 다가오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 많은 불확실성 요인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원유 생산 공급 우려로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달 35센트(0.9%) 오른 40.60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0.51달러(1.2%) 뛴 배럴당 4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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