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 홍대·신촌거리문화가 합정, 연남, 연트럴파크, 연희 지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스위스크랜드호텔이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은 올 여름, 연희동 데이트와 호캉스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연희시그널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캉스를 충분히 즐기고 나서 인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연희점에서 거리의 정취를 느끼면서 커피 등을 즐기는 2만원 바우처와 드립백 기프트세트를 주는 것이다.
연희시그널 |
호텔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연희동은 유명 맛집과 개성 넘치는 카페가 가득해 핫 플레이스로 꼽힌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신촌과 홍대를 피해 한적하고 조용한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들에게 제격이다.
앤트러사이트 연희점은 검은색으로 채워진 인테리어로 고즈넉한 풍경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카페이다. 직접 로스팅한 하우스 블랜드 커피는 ‘파블로 네루다’, ‘공기와 꿈’ 등 문학적 코드와 함께 스토리텔링하여 소통하고 있다.
또 이 호텔 주변엔 백련산과 홍제천, 서울 트레킹 코스인 안산 자락길 등도 있다.
호텔측은 전면과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실내에 있으면서도 마치 실외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실내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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