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미국 뉴욕에서 지난 3일 입국한 용인시민 1명(용인-55번)이 코로나19 확진자에 추가됐다.

용인시는 5일 수지구 성복동 수지대우푸르지오 아파트 Bj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Bj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다. Bj씨는 입국 다음 날인 지난 4일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용인 수지구 보건소 전경.

Bj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입국했는데 공항에서 안내한 택시로 수지까지 이동했다. 가족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해 가족 접촉은 없다고 밝혔다. 검사 당일 도보로 수지구보건소까지 왕복해 다른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나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55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7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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