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50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삼성전자가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5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830만대를 출하해 40.6%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0% 성장한 수치다.
2, 3위를 차지한 화웨이와 애플은 작년 동기 각각 22.4%, 17.0%에서 18.8%, 14.1%로 하락했다. 각각 16%, 17% 줄어든 수치다.
4위 샤오미는 작년 2분기 6.5%에서 9.6% 수준으로 점유율을 늘렸다.
캐널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A10, A20e, A40, A50 등 경쟁적인 중저가 제품을 시장에 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유럽에서 주요 경쟁자인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영향을 받는 사이 주요 거래처 물밑작업을 통해 안정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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