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9일 직원들과 함께 강원 산불피해 복구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9일 강원지역 산불피해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국가적 재난상태로 기록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일대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환경공단은 지난 23일에도 강서구청 및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강릉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 긴급복구지원 및 구호물품 등을 기증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산불피해지역인 고성군에 거주하는 공단 직원의 주택이 전소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500만원도 긴급 지원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정성껏 돌보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공헌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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