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PMI도 50 아래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제조업 분야가 지난달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전월의 50.2에서 하락해 201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 구간에 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2018년 12월 공식 제조업 PMI도 49.4에 그쳐 2016년 7월 이후 29개월 만에 기준선 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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