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보복범죄의 가중 처벌)로 A(4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께 부산의 한 미용실을 찾아가 2년 전 방화사건으로 자신에게 합의해주지 않은 업주 남편을 죽여야 한다며 업주를 위협하고 10분간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방화사건으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후 업주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을 알고 미용실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고 주거지 주변에 잠복했다가 배회하는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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