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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이날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업로드용 발언문을 통해 “통계가 마음에 안 든다고 통계청장을 경질해버렸다. 숫자로 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 일이 벌어질텐데 숫자가 아닌 어떤 질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거나 아니면 주관적인 판단을 담고 있는 그러한 정보들은 청와대나 대통령이 어떻게 처리하겠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정보는 왜곡 될 수밖에 없고 그 정보로 인해서 정부와 국가는 그야말로 실패를 거듭할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이것은 심각한 병“이라며 ”이것이 단순히 정부안에 그치는 게 아니다. 정부가 이런 칼을 들고서 이런 일을 하면 민간부분에 있는 분들도 다 위축된다. 누가 권력 앞에서 진실을 이야기 하겠나.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하성 정책실장이 이야기한 내용에서 왜곡된 정보를 여러분들 못 보시나. 제 눈에는 아주 분명하게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가 왜곡되지 않도록 저희 한국당 의원들 많은 분들이 하나하나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더욱 신임 통계청장이 무슨 이야기까지 했냐면 심지어 조사 표본을 바꾸겠다까지 이야기했다”며 “이것은 아예 정보를 대놓고 조작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전부 바꾸겠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정부왜곡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국가든 존속을 위해서는 결정을 잘해야 한다“며 ”그런데 좋은 결정을 하려면 반드시 그 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정확하고, 그 정보가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가 왜곡되는 것. 이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며 “이번에 통계청장을 보면서 이 정부의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서의 정보 왜곡 현상이 이미 심각하거나 앞으로 점점 더 심각할 것이라는 걱정을 제가 놓을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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