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진만(베이스), 이선규(기타), 김윤아(보컬)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여름특집 첫 번째 게스트로 밴드 자우림이 출연, 해외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자우림 멤버들은 괌 여행 당시 출입국 사무소에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유희열은 “자우림 밴드는 데뷔한 지 오래됐다. 함께 여행도 자주 가는가?”라고 물었다.
멤버 김윤아는 “멤버들끼리 자주 여행을 간다. 특히 가족들도 자주 모여 휴양지에 가는 편이다. 괌에서는 김진만 선생님 때문에 출입국 사무소에 1시간 동안 갇혀 있었던 적도 있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유희열이 깜짝 놀라며 출입국 사무소에 갇히게 된 이유를 묻자 김윤아는 “공연 아닌 개인여행 갔다가 출입국 사무소에서 영어로 나대다 갇혔다”고 답했다.
이에 김진만은 “출입국 사무소 스태프에게 직업을 아티스트라고 밝히니, 그 분이 ‘괌에서 공연할거니?’라고 질문했다.
그래서 ‘삶은 음악이다. 공연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폼 좀 나게 과장해 설명했다.
그랬더니 멤버들과 함께 조사실로 불려가 1시간여 심층 조사를 받았다”고 털어놔 방청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우림은 최근 5년 만에 정규 10집 앨범을 발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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