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개국한 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중ㆍ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강좌를 선보이는 교육 사이트다. ‘강남인강’이라 불리며, 전국 8만여명 중ㆍ고등학생이 수시로 방문한다.
새로 개설하는 강좌로 인해 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내 강좌 수는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중등부 강좌 497개와 고등부 강좌 355개 등 모두 852개로 늘어났다. ‘스타 강사’,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 전ㆍ현직 교사 등이 강의를 맡는다.
수강료 5만원만 내면 1년 내내 강좌를 제한 없이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구는 올해 온라인 복습 시스템을 갖춘 영어 어원(語源) 학습 강좌를 개설한다. 수학에 거부감을 갖는 학생들을 위한 ‘수학 나형 등급 올리기 비법’ 강좌와 중학교 1학년생, 고등학교 1학년생을 위한 내신 특별강좌도 마련한다.
이 밖에 모의ㆍ학력평가 무료 해설특강,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등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구는 수강생 중 어려운 가정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한 ‘강남인강 장학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명옥 구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입시 트렌드와 교육정책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