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신을 보면 한 위원장은 “정경유착의 공범 재벌, 개혁의 대상 권력기관과 기득권 집단이 코너에 몰려 있는 지금이야말로 칭기스칸의 속도전으로 개혁을 밀어붙일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기득권 세력 눈치를 보지 말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하라는 게 6ㆍ30 총파업의 요구이고 구호”라며 “지금껏 당해온 노동자들은 노동이 존중되는 나라를 만드는 상식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6ㆍ30 총파업은 일부 우려대로 새 정부의 발목 잡는 게 아니다”며 “광장의 촛불을 이어받은 투쟁이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추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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