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주도주 모멘텀이 긍정적인 가운데, 조정보다는 상승 랠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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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주도주 모멘텀에 대해 “코스피는 5월 이후 주도주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됐고 이 모멘텀으로 인한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코스닥 지수의 경우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도주 모멘텀이 약해 단기적으로 코스닥의 속도 조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보다는 코스피의 주도주 모멘텀이 더 강하다는 설명이다.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도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이익 전망치 변화율은 6.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연초 저점에서 반등했으나 최근 다시 하락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 전후 수준에 머물러있어 과거 5년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과고 코스닥이 강세였던 구간에서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돼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프리미엄 수준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상대적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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