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검열은 도내 민방위대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수범 사례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민방위대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검열 결과 먼저 ‘편성 및 자원관리’ 분야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편성누락자, 신분변동자에 대한 관리, 민방위 단위대 편성 관리 등이 부족했다.
또 ‘교육훈련’ 분야에서 민방위강사 재위촉관련 지침 이행, 민방위대원 자율참여 훈련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민방위 시설장비’ 분야에서도 노후 민방위 장비나 물자에 대한 교체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부 전문안전체험 업체 섭외를 통한 체험위주의 안전 교육 도입, 체계적인 반방이 강사 관리를 위한 시군 자체 관리지침 마련 등 타 민방위대의 귀감이 되는 사례도 대거 발굴됐다.
도는 이번 검열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표창수여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미비점이 파악된 민방위대는 추가 보완을 통해 민방위 대비태세가 완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유효기간이 초과한 물자에 대해서는 폐기 및 정비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민방위대 단위대 편성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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