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오후 진도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본인양 작업이 시작된다면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세월호 선체를 부양해 잭킹바지선에 고박한 뒤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해 선적하는 본인양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민감하다”면서 “이 작업을 21∼24일 소조기와 맞물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월호 인양.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는 이어 “이번에 1m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이번 기간 내에 인양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절대 성급하게 진행하지 않고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신항 거치 후 미수습자 수습 계획과 관련해서는 “거치하는 순간부터 영상 녹화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가족 바람에 따라 유해발굴 전문가를 확보해 예의와 품격을 갖춰 수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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