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현 대표는 "미국의 2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내놓은 제품은 모바일과 웹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0 버전이며, 현재 양산 초기단계에 들어가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 등록된 '고터치' 캠페인 화면 캡처.
고터치는 모바일 기기와 PC를 비롯해 TV, 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 화면을 대형 터치스크린 보드로 전환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기기다. 전자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다, 저장과 다자간 공유도 가능해 회의실, 교실, 가정 등에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임 대표는 "고터치는 실시간으로 상호간 비주얼 대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툴(tool)을 제공함으로써 브레인스토밍, 콘셉트 회의 등 발전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터치를 구성하는 전자펜과 센서는 약 70g에 불과해 휴대도 간편하다. 소매가격은 159 달러로 형성되어 있으나, 이번 인디고고 캠페인에서는 99 달러로 책정했다. 임 대표는 "해외진출 과정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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