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엔 재계 총수 8명이 일제히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섰다. 국회는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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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는 사상 최대의 ‘슈퍼 국조’라고 꼽히고 있다. 특히 국정조사 청문회가 스타 정치인의 등용문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첫 청문회인 1988년 5공 청문회 당시 초선의원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날렸다. 그의 청문회 영상은 28년이 지난 현재까지 온라인상에서 공유될 정도.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으로부터 ‘칼 든 강도한테 빼앗겼다’는 답을 얻어냈다.
이어 열린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이인제 전 의원이 스타로 부상했다.
한편 이번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에 구성된 의원은 모두 18명으로 새누리당 9명,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됐다.
새누리당은 김성태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중에서 친박이라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인사는 이완영, 이만희, 최교일 의원 3명입니다. 세 의원 모두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 지역구를 가지고 있다.
국정조사는 총 60일로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만약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친다면 활동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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