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차관은 “현재 상황에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문체부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3년 10월 문체부 제2차관에 선임된 김종 차관은 3년간 재직했다.
김 차관은 최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 최 씨 측에게 인사 추천·청탁과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의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 차관은 지난 29일 검찰로부터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는 상황에 몰리고 청와대 비서실 개편 단행과 개각 임박설이 나오면서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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