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폭행과 감금 등의 혐의로 47살 이 모 씨와 42살 박 모 씨 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16일 밤 9시 45분쯤 서울 홍익동에 있는 한 거리에서 자신의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는 25살 김 모 씨를 납치해 인근 공사장으로 데려간 뒤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 등 3명은 이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혼과 불륜 등을 상담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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