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1910년 8월 29일이 일제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한 경술국치일을 일깨우고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기게양은 각 가정과 민간기업ㆍ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은 자정까지 한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서 게양하면 된다. 단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양하고 있어 경술국치일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 구는 관내 아파트 단지에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 배포 및 안내방송 실시, SNSㆍ문자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조기게양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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