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사람도 많지만 단 맛이나 부드러운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날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고민하기 일쑤이다.
당신의 고민을 덜어줄 두 커피의 매력들을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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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이나 대장암 예방, 치매와 뇌졸중 위험 감소 등 건강과 관련된 커피 연구들은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실험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우유와 각종 시럽, 그리고 여러 첨가물이 포함되는 라떼 종류라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라떼 종류는 당의 과도한 섭취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당분의 과도한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은 이미 여러 연구들를 통해 끊임없이 경고받아온 부분이다. 또한 라떼는 열량도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높다.
▶내겐 너무 다양한 즐거움, 라떼=아메리카노에 비해 라떼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 우유거품에 따라 라떼와 카푸치노가, 시럽에 따라 바닐라라떼ㆍ 캐러멜마키아토ㆍ 카페모카 등으로 나눠지며, 과일이나 견과류 등 첨가물에 따라 새로운 메뉴가 끊임없이 개발된다. 또한 여름엔 여러가지 프라푸치노 종류로 색다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 라떼의 무한 매력은 여기서 나온다.
▶달달 디저트엔 아메가 단짝=최근들어 디저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커피전문점에서도 디저트 판매는 필수이다. 디저트를 먹으러 커피 전문점에 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디저트는 달달한 라떼보다 아메리카노가 더 어울린다. 달콤한 맛의 디저트는 아메리카노의 깊은 맛과 만날 때 더욱 돋보인다.
▶치아 건강=2015년 경희대 대학원 치의학과 박용덕 교수팀이 식품의 치아 착색을 분석한 결과 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가 (8.4점) 카페라떼(4.1점)보다 치아변색을 더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유와 시럽이 들어간 라떼 종류는 충치나 입냄새를 더 많이 유발한다. 특히 치아에 시럽이 달라붙는 카라멜마키아토는 치아에는 가장 해로운 커피다.
▶부담없는 라떼=과음 등으로 인해 속이 쓰린 상황이거나 늦은밤 커피를 연하게 마시고 싶은 경우, 또 커피의 쓴 맛이 싫은 사람에게는 라떼가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어 좋다. 또한 라떼는 바리스타가 우유의 흐름을 조절해 만드는 아름다운 라떼아트도 즐길 수 있다.
COFFEE ZIP의 '아멜라떼' |
두 개의 커피로 분리가 가능한 ‘아멜라떼’ 컵은 카페 주인이 직접 용기를 주문 제작한 것으로, 일반 플라스틱 용기보다 더 견고하다. 크기는 일반 커피 두잔에 맘먹는 720ml 용량 (24oz)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카페 COFFEE ZIP의 백용호 대표는 “카페 주변에 회사가 많아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데 아멜라떼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손님들이 많다. 7월 말 제품이 나오자마자 특허 출헌했다.”고 말했다.
SNS 인증사진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멜라떼는 카페 매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 대표는 “아멜라떼 판매후, 총 매출액이 이전보다 50%이상이 늘었다. 이제는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와 좋아해주셔서 대표메뉴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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