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19일 오후 김 전 총리의 서울 청구동 자택을 예방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이전부터 약속된 회동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년을 맞은 즈음에 겸사겸사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충청대망론’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인데다, 박 비대위원장도 호남 참여 연정론을 꾸준히 내세운 바 있어 주목되고 있다. 김 전 총리가 충청권에서 발휘해왔던 영향력과 지난 5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상황 등도 감안하면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과 유사한 연대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비대위원장은 DJP연합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부에서 김 전 총리가 총리직을 수행할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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