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사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어 특사 대상자 명단은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발표했다.
이번 특별 사면 대상자는 경제인 등 14명을 포함해 총 4876명으로, 경제인 중 재벌 총수는 이 회장이 유일했다.
사면 대상으로 거론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 더불어 모범수 730명에 대한 가석방, 모범 소년원생 75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서민 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925명에 대한 보호관찰 임시해제 등의 조치도 내려졌다. 또 운전면허 취소ㆍ정지ㆍ벌점에 대한 특별감면과 함께 생계형 어업면허 취소ㆍ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42만2493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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