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일 폭스바겐 측이 일부 차종에 대해 조작된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시점은 지난해 12월로 폭스바겐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 시점보다 두 달 뒤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해 신뢰를 저버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앙지검은 지난달, 폭스바겐이 인증을 받은 수십 개 차종이 배기가스 저감장치뿐 아니라 시험성적서 자체를 위조해 제출했다며 행정처분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환경부에 보냈다.
환경부는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폭스바겐 32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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