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은 ‘미술관에서 함께하는 명작의 재해석’을 주제로 여름방학 겸재진경교실이 6차례 개최한다.
교육은 ▷몬드리안의 네모와 색이 변하는 마술컵 ▷클림트의 황금같이 빛나는 거울경대 ▷겸재정선 진경산수를 담은 모던 에코백 ▷칸딘스키의 여름풍경 ▷변고양이, 남나비의 민화 텀블러 ▷키스 해링의 행복한 곡선과 LED 수면등 등 명작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드는 창작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육 강좌도 이어진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 간 강서클라이밍센터를 비롯해 관내 4개 체육관에 인공암벽, 탁구, 수영, 다이어트 복싱, 헬스 등 5가지 종목 체육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철 비만관리와 기초체력 증진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강좌로, 초보자도 쉽게 생활체육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문화강좌도 시선을 끈다. 곰달래미술관에선 매주 토요일 ‘엄마와 함께하는 북아트’를,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은 ‘푸른들 시 암송대회’를 각각 준비한다. 또 길꽃어린이도서관은 동화책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으로 알려진 임지윤 작가를 초대해 독자와의 만남시간을 마련 중이다.
이외에도 마을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토탈공예, 아동요리교실, 역사어벤저스 등 창의력ㆍ감수성 발달에 좋은 각종 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구 관계자는 “놀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히 준비했다”며 “강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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