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플 전문 매체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스티브 해머스트로퍼(Steve Hemmerstoffer)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OnLeaks)에 아이폰7의 배터리 용량이 1,960mAh(밀리암페어아워)로 아이폰6s의 1,715mAh보다 약 15 %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정보라고 강조했다.
아이폰7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다양한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중국 IT 전문 매체 M.I.C. 가젯(M.I.C.Gadget)은 지난 5월 아이폰 공급업체인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7 배터리 용량이 아이폰6s(1,715mAh)보다 조금 늘어난 1,750~1,850mAh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속 단말기 배터리에는 7.04WHr(와트시)란 용량 표시가 뚜렷하게 써져 있다.
이를 또 다른 배터리 용량표시인 mAh로 환산할 경우, 1,735mAh가 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7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6s의 1,715mAh에서 소폭 증가하지만, 아이폰6(1,810mAh)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마이드라이버스는 또 아이폰7 플러스 배터리의 용량도 아이폰6s 플러스의 2,750mAh보다 늘어난 2,810mAh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아이폰 유저들은 차기작인 아이폰7의 슬림화보다 배터리 용량 증가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기기 관련 블로그인 아이다운로드블로그(idownloadblog)는최근 아이폰7의 슬림화와 배터리 용량 증가 중 어느 쪽을 원하는 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현재 응답자의 85%가 '배터리 용량 증가'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들어 스마트폰이 점점 얇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애플도 예외가 아니라면서도 "제조사들의 이러한 추세와는 달리 유저들은 슬림화보다 배터리 용량 증가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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