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0일 두산중공업이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2만원으로 45%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ㆍ이호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자회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모두 기대 이상의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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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기존에 발표한 약 11조4000억원으로 고수했다”며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7조6000천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양호한 수주에 힘입어 올해 예상대로 턴어라운드(수익성 개선)가 전망된다”며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 적용했던 약 30%의 할인을 제거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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