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년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한 이 교육감은 “희생자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416민주시민교육관, 416단원장학재단과 416교육체제, 교육청 안에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작은 공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또 추모사를 통해 “말할 수 없는 먹먹한 가슴으로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아픔과 죄책감을 씻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희생자들의 아름다운 희생이 새로운 힘이 되어 학생 하나하나를 교육의 중심에 세우고, 혁신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육감은 “기억을 넘어 희망을 만들고 아픔을 넘어 변화를 만들겠고, 진실을 기억하는 봄을 맞이할 때마다 당신들을 느끼며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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