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포스코청암상이 인류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윤제 교수 내외, 이형규 금오공고 교장, 안규리 라파엘클리닉 대표, 장옥자 여사(고 박태준 명예회장 배우자),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담 이사장. [사진제공=포스코청암재단] |
과학상을 받은 조 교수는 세포가 증식될 때마다 한 번씩만 유전자 복제가 일어나도록 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는 제미닌(geminin) 단백질의 작용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암치료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시작된 청암상은 올해 10회째를 맞았으며, 제철보국의 정신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지난 10년간 총 31명에게 59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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