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카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을 합친 말이다.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다.
대회에 참가한 15개 팀, 총 66명 참가자는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와 ‘노약자∙유아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3D 프린터 관리 솔루션’ 등 사물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대상은 ‘터치 UX를 제공하는 정보 디스플레이형 조명(팀명 ‘아이디어팩맨’)’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조명 면에 쓴 기호와 글씨를 인식해 원하는 정보를 표현해 주는 디바이스다. 일상에 필요한 날씨정보와 시간, 음악 등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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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를 선보인 럭스로보(Luxrobo)팀에 돌아갔다. 기기를 착용하고 트레이너에게 올바른 운동자세를 교육 받으면, 기기가 이를 기억해 정확한 운동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인정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IoT해카톤’ 대회는 ‘디스플레이형 조명’뿐만 아니라 ‘스마트 등산스틱’,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등 다수 제품에서 SK텔레콤이 공개한 T API (날씨, 지오펜스, PlayRTC)가 활용돼 보다 실용적인 제품 구현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카톤 참가자들은 제품ㆍ서비스 제작 이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수상자 4개팀에게는 1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입상작들에 대해 자사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 뿐만 아니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도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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