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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올해의 색상 ‘세이지가든’ 선정
[헤럴드경제] KCC(대표 정몽익)가 9일 올해의 색으로 ‘세이지가든(Sage Garden)’을 선정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내면에 몰입하고 안정을 찾자는 의미에서 회녹색의 세이지가든을 올해의 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색은 치유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간 명도의 탁한 녹빛이다. 나뭇잎의 뒷면이나 하얗게 바랜 대나무의 표면에서 영감을 얻었다.


KCC는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이미 수년 전부터 화두에 올랐지만, 세이지의 힐링은 과거의 웰빙 개념이 아닌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차단과 내면의 집중에서 오는 정신적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에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잎사귀의 뒷면이나 대나무 같은 다육식물의 하얗게 바랜 표면처럼, 앞에 나서지는 않지만 배려와 겸손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매년 세미나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그 해를 이끌어가는 대표 주제 및 색상을 선정하고 있다.

컬러&디자인센터 김진호 센터장은 ”올해의 색상은 그 자체로도 관련 산업에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세이지가든은 힐링이 필요한 이 시대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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