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3.14%(2만6000원) 오른 8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주의 대장격인 아모레퍼시픽은 3거래일 만에 반등, 전날대비 1.12%(4000원)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코스맥스(2.36%), 한국콜마(5.08%), 한국콜마홀딩스(2.66%), 에이블씨엔씨(1.90%)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화장품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 1분기 조정을 점진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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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의 성과는 대부분 아시아, 특히 중국 사업에서 차별화됐다”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모두 중국 사업에서 60%대 성장을 시현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아시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적합한 제품군, 중고가부터 저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현지 생산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기인한 결과”라며 “중국 로컬 업체들과 글로벌 화장품 업체 사이에서 경쟁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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