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5시쯤 심상정 대표는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섰다. 심 대표의 토론이 끝나면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가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단상에 선 심 대표는 “필리버스터가 8박 9일에 접어 들었다”며 “오랜만에 야당에게 마음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또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 대표는 필리버스터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테러의심자에 있다”며 “테러의심자는 국정원이 선택하는데 그들을 믿을 수 있냐”고 말했다.
사진=국회방송 |
또한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결정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다른 민주국가에서는 듣기조차 힘든 야당심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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