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김모 군의 IS 가담 사건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 2명이 추가로 IS에 가담하려다 출국 직전에 차단됐다”라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21일 한 매체가 전했다.
이날 테러 위기 상황 대처를 주제로 열린 당정 회의에서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 중 한 명이 20대 여성이었다”라고 국정원이 보고한 사실을 전했다.
국정원은 우리나라에서 같은 기간 IS·테러 관련 인물들을 51명 추방시켰다며 한국에서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출국후 IS에 가담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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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국내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출국 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가정보원이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국정원은 2010년 이후 국제 테러 조직 관련자 48명을 추방했다는 누적 통계를 발표한 만큼, 이후 약 두 달 사이에 3명의 외국인이 테러 단체 관련 혐의를 받아 추가로 강제 출국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의원은 “무슬림 나라 57개국 출신 15만5천 명이 국내에 들어와 있고, 여러 모든 정황을 볼 때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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