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떨어진 1,205.9원으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3일(1,204.0원) 이후 엿새 만에 1,210원대 밑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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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께 발표된 중국의 작년도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작년도 중국의 실질 GDP 증가율이 6.9%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0년 3.8% 이후 25년 만에 7% 아래로 떨어진 것이지만 시장에선 예상됐던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2% 넘게 상승했고, 위안화 가치는 절하됐지만,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며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6위안 오른 6.5596위안에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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