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예고편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시즌1을 잇는 만화”라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후속편은 아니고, 시즌1과 이어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의 삶은 어제나 오늘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며 “고민하고 갈등하며 고독해진 우리를 그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재된 ‘미생 시즌1’은 바둑이 특기였던 장그래가 회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미생 신드롬’을 몰고 왔다.
많은 기대 속에 시작된 ‘미생2’는 역시나 장그래의 독백으로 흘러갔다. 첫 수에서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식사시간이 그려졌으며, ‘원 인터네셔널’에 있는 장그래의 동기 안영이, 장백기, 한석율은 회사에서 준비한 등산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시즌2에서는 회사의 경영과 일 그리고 주인공들의 결혼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미생2’ 본편은 17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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