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눈가는 여성들이 가장 신경 써서 관리하는 부분 중 하나지만, 노화로 인한 피부처짐과 주름, 탄력저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사람의 눈 밑은 단순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화장품을 통해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실제로 중장년층은 주름이나 탄력 저하, 다크써클, 아이백 등 복합적인 눈 밑의 고민을 호소한다. 가장 대표적인 중년의 눈가 고민인 하안검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눈 밑의 처진 피부와 근육만 제거하면 될 것 같지만, 복잡한 눈 밑의 구조를 고려하면 단순절제만으로 원하는 효과를 얻기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원인은 바로 눈 밑의 구조가 피부, 지방, 근육, 혈관이 정교하게 얽혀있다는 점 때문이다. 과거에는 눈 밑 지방제거술, 눈 밑 애교살 수술, 단순절제식 하안검 성형술 등 하나의 문제만 해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이것만으로는 눈 밑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특히, 그동안 중장년층이 주로 받던 단순절제식 하안검 성형술은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단순히 제거하고 봉합하는 수술로, 수술 후 눈 밑이 당겨 보이면서 다소 밋밋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 후에는 시간이 흐르면 눈 밑 근육의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최근에는 눈 밑의 복합적인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 하안검 복합성형이 눈 밑에 젊음을 되돌려 주는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하안검 복합성형은 눈가를 어둡고 칙칙하게 만드는 다크써클은 뭉쳐있는 모세혈관을 정리해 해결하고, 눈 밑의 지방은 적당량 제거한 뒤 남은 지방을 재배치시켜 눈 밑이 꺼지는 증상을 개선한다. 이후 눈 밑의 애교살 근육을 끌어올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눈매를 만들어 준 후 봉합하는데, 이를 통해 주름과 다크써클, 눈가의 탄력, 동안 눈매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안검복합성형술을 개발한 드림 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2001년에 대한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눈 밑 교정’ 관련 강연을 하면서 이 시술법을 처음 발표했고, 이후에도 의사들을 상대로 새로운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강의해 왔다”며 “하안검 복합성형술은 세밀하게 혈관을 정리하고 눈 밑 근육을 당겨 올려 고정시키는 등 섬세한 솜씨가 요구될 뿐 아니라 그 노하우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운 수술”이라고 설명했다.